옥상 방수는 요즘같이 날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할 때 미리 계획을 세워두면 좋습니다. 앞으로 한 두 번 정도 추워질 일이 남았겠지만 미리 옥상 방수를 생각해 두면 생각지 못한 누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옥상 방수는 대부분 우레탄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초록색 옥상이 바로 우레탄입니다. 하지만 우레탄은 옥상에 크랙이 생기게 되면 스스로 잡을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하자가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우레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이상의 방수 재료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수 시트로 크랙을 단단하게 고정하여 다시 갈라지지 않게 만들고, 그 위에 방수액으로 방수층을 만들면 훨씬 더 견고한 옥상 방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첫 단계로 바탕 정리 작업 후 물청소 작업을 합니다. 이 작업은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가기에 앞선 밑 작업입니다. 다음으로는 미장 작업과 프라이머 작업을 진행합니다. 미장 작업은 단차를 없애기 위한 작업이고 프라이머는 침투 방수액을 바닥 전체에 도포하는 작업입니다.
다음은 기초 시트 작업입니다. 누수에 취약한 우수관과 조인트 부분에 하는 작업으로 방수액과 시트로 작업하여 취약점을 보강하는 작업입니다. 방수액을 먼저 칠한 후 방수 시트를 알맞게 잘라 부착합니다.
기초 시트 작업 후에는 바닥 전체에 방수 시트를 부착합니다. 마찬가지로 방수액을 먼저 칠한 후 방수 시트를 바닥에 꼼꼼하게 부착합니다. 작업에 사용하는 시트는 크랙 부위를 단단하게 고정하여 다시 갈라지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효과로 하자의 재발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옥상 바닥에 방수 시트를 모두 부착한 후 함침 작업에 들어갑니다. 함침은 침투 방수액을 시트 위에 도포하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바닥과 방수 시트가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일체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방수 시트를 바닥에 부착할 때 시트 사이에 틈이 생기게 됩니다. 이 틈으로 누수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방수 시트 밴드로 막아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작업이 보강 시트 작업입니다.
시트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후 방수액 도포를 시작합니다. 방수액 도포는 총 3번 진행하여 방수층을 두텁게 쌓아줍니다. 작업에 사용하는 방수액은 천연 재료로 만든 친환경 방수액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냄새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마지막 작업으로 방수액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상도를 진행합니다. 상도를 마지막으로 방수액과 방수 시트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작업한 옥상 방수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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